[자원봉사후기]4/20 food event 발룬티어 후기! - by jenny*.*
2013.04.27 12:28
발룬티어 한다고 신청하니 direct energy building으로 찾아오라고 메일이 왔다.
첨 듣는 건물 이라서 로드맵으로 찾아보니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안참 먼 곳에 위치해 있었다.
한번도 가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곳. 나는 길치라서 길 찾는데 오래 걸리겠거니 하고 2시간 전에 출발했는데
버스도 못 타고 길 찾아 헤매다가 거의 4시 다되어서 도착했다.
늦지는 않았는데 사람이 없길래 당황했는데 조금 늦게 담당자가 나와서 팀을 나눠줬다.
주변을 둘러보니 유학원 통해서 같이 간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전부다 캐내디언...
팀 나눠주고, 팀끼리 할 임무 같은 걸 팀장이 설명 해주는데 정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말 한번도 들어본적없는
빠르기로 말했다. 만약에 종이 같은 거 없이 그냥 말만 들었으면 그냥 울면서 집 갈뻔했다.
옆에 다른 한국 사람도 있었는데 둘이서 이게 그 말 맞겠죠? 하면서 대강 끼워맞추기 하고 있었다.
안되면 그냥 옆에 사람 하는 거 따라하자며.ㅋㅋ
내가 이해한 바로는 남은 음식들 분류하고 쓰레기라고 되어있는 테이프는 절대로 건들지 말라고.
분류 다 되면 트레일러로 옮기면 된다고 들었었다.
그렇게 팀끼리 이야기 마치고, 저녁 시간이라고 피자를 저녁으로 줘서 2조각 양손에 들고 먹었다.
저 아시안들은 뭔데 식충이처럼 저렇게 먹나 생각했을 수도 있을 정도로ㅋㅋㅋㅋㅋㅋㅋ
쨌든 그렇게 다 먹고 일하러 들어갔는데 생각했던 거랑은 좀 달랐다.
그냥 분류 다 된거 나르기만 하면 되는?
신청할 때, 영어 잘 하는 사람을 원한다고 했다고 들어서 혹시나 내가 폐 낄칠까 걱정했는데 그닥 말 할 필요도 없고.
(사실 할아버지들은 말을 거의 안 하셨다.) 그냥 상한 음식 같은 건 절대로 넣지 말아야 하니깐 그런 위험 때문에 그랬나 싶기도 하다. 그래서 그런지 긴장도 좀 풀리고 그래서 옆 사람이랑 간간이 이야기도 하고 놓여져 있는 과일들 주워먹으면서 일했었다.
계속 서서 돌아다니면서 실어 나르고 한다고 약간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색다른 경험이었다!